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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스페셜인터뷰] 제20대 국회의원 당선 정의당 김종대 동문(84경제)
등록일:2016-07-04
조회수:4,283

제20대 국회의원 당선 동문 5인 특집 인터뷰

연세 상경의 이름으로 국민을 위해 봉사하겠습니다


지난 4월 13일 실시된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당선된 연세대학교 동문은 전체 의석의 18.7%를 차지하는 56명이었다. 이를 단과대학별로 보면 문과대학 1명, 이과대학 1명, 법과대학 2명, 공과대학 4명, 사회과학대학 10명 등이다. 지난 19대 국회에서 원내 진출한 연세상경인은 4명이었고 이번 20대 국회에도 동문 5명이 진출에 성공하여 정계에서도 점차 연세상경인들의 활약과 영향력이 더욱 늘어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에 20대 국회에 입성하며 모교의 위상과 명예를 드높인 상경•경영대학 동문 당선자 5명의 인터뷰를 소개한다.


김종대(84경제)
정의당 비례대표 국회의원


국회의원 당선을 축하 드립니다. 선거 운동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일화나 소감을 소개해주세요.

정의당은 당원 총투표로 비례대표를 선출했습니다. 당내 선거운동 기간에 제 캠프에 여러 분들이 다녀가시고 지지의 말씀을 주셨습니다.
그 중에서도 곽 중사 모친의 방문이 특히 기억에 남습니다. 모친은 DMZ에서 작전 중 지뢰사고를 당하고도 자비 750만원으로 치료비를 부담한 아들 곽 중사의 사연을 정의당에 편지로 알렸습니다. 이에 심상정 대표와 제가 실태파악을 하고 국방부에 강력히 항의했고 결국 지난해 12월에 관련법이 개정되어 군 간부의 민간병원 치료비를 국가가 100% 부담하게 됐습니다. 곽 중사 모친이 정의당에 편지를 보내지 않았더라면 지금까지 이 문제는 해결되지 않았을지도 모릅니다.
저는 정치를 시작하며 곽 중사 모친을 만난 것을 큰 다행으로 생각합니다. 그 분이 주신 용기와 격려가 제게 큰 힘이 됐습니다.


20대 국회에서의 포부, 국회의원으로서의 각오를 부탁 드립니다.

여야 통틀어서 1순위로 국방위원회에 가겠다는 의원이 저 포함해서 셋이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큰 당에서도 막상 꺼려하는 국방 분야를 맡겠다는 저를 보고 많은 분들이 “진보가 무슨 안보냐?”라고 하지만 김종대와 정의당의 언어로 안보를 재구성해보고 싶습니다.
그리고 20대 국회에서 제 목표는 딸아이에게 자랑스러운 국회의원이 되는 것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딸아이는 아버지가 국회의원이 된 것에 대해 아직도 걱정하고 있습니다. 정치인들이 국민들에게 너무나 큰 실망을 줘 왔기 때문에 아버지도 혹시 그렇게 될까 걱정하는 것이지요.
제 딸이 자랑스러워할 수 있는 정치인이 되고 싶습니다.


최우선 공약, 의정 활동에서 가장 중점을 두고 계신 사안은 어떤 것들인지요?

‘자기주도형 군입대’ 제도를 통해 청년들이 군 복무 시기를 주도적으로 정할 수 있는 체계를 만들고 싶습니다. 입대 예약제는 고졸자건, 대학 재학자건 자신의 입대시기를 예측할 수 있게 해야합니다. 언제 입영통지서가 날아올지 모르는 불안한 상태로 장기간 대기하는 것이 아니라 ‘졸업-군 복무-취업’이라는 청년 생애주기에 맞는 개인 맞춤식 병역제도로 탈바꿈시키자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사단급 이상 부대별로 모병 일정을 공개하고 부대별 모병체제로 전환하여 입영 대상자가 원하는 시기에, 원하는 부대에 입대할 수 있는 체제로 바꾸고 싶습니다. 이 내용을 담은 병역법 개정안을 내놓으려 합니다.


인기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이 80년대의 향수와 복고 열풍을 불러일으키며 한 동안 회자되었는데요, 모교 재학시절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무엇이 있으셨나요?

시골에서 올라와 대학생이 되어 본 세상은 완전히 다른 세상이었습니다.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 지도 알게 되었죠. 군사정권이 활개치고 있는데 교실에서 공부를 한다는 게 굉장한 사치처럼 느껴져서 학교생활이 즐겁지만은 않았습니다.
그런 학교생활에 의미를 찾게 된 것은 군 복무를 마치고 복학해서였습니다. 저는 학내 조직인 복학생협의회의 군사문제부장을 맡았습니다. 그때는 “군사정권의 도구가 될 수 없다”는 전경들의 양심선언이 줄을 이은 해였습니다. 편안하게 학업에 전념할 수 없게 만드는 질풍노도 같은 시기였습니다. 민중, 역사, 진보와 같은 단어가 젊은 가슴을 뛰게 만드는 우리 시대의 청춘은 아름다웠습니다.


다시 대학생이 된다면 꼭 해보고 싶은 일은 무엇인가요?

요즘 대학생들처럼 배낭여행을 한번 가보고 싶습니다. 나이 40세가 넘어서 처음 외국에 가봤습니다. 그 후에 언론사를 운영하면서 취재차 외국에 간 적은 있지만 대부분 짧게 일만 하다 온 게 대부분이었습니다. 출장 일정을 끝내고 한국에 돌아오는 길에 종종 모든 것을 벗어 던지고 세계여행을 한번 떠나보고 싶다는 마음이 생기곤 했습니다. 대학생 때 못해본 탓일 겁니다.


『연경포럼』 독자들인 연세 상경•경영대학 동문들께 인사 말씀 부탁 드립니다.

연세대학교 상경•경영대학에는 훌륭한 선•후배님들이 많이 계십니다. 제 삶에서 여러분들과 만날 수 있었던 것을 큰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동문 수학한 인연의 의미를 잘 살려서 부끄럽지 않은 국회의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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