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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손범수가 만난 사람]제28대 동창회장 강호찬[95경영] 동문
등록일:2023-05-04
조회수:814

 

4월 1일부로 제28대 연세 상경·경영대학 동창회가 공식 출범했다.
손범수 동문이 강호찬 신임 동창회장을 만나 동창회장으로서의 포부와 경영자로서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RE : NEW 연세!
세대간 연결을 통해 한 차원 더 도약하는 연세


넥센타이어㈜/ ㈜넥센 대표이사 부회장
제28대 동창회장 강호찬

 

 

Q. 제28대 동창회장으로 취임하신 것을 축하드립니다. 지속적인 멘토링 행사 참여 등 누구보다 애정을 가지고 오래도록 동창회 활동을 함께 해오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제 동창회라는 큰 배의 선장이 되셨는데, 신임 동창회장으로서의 포부를 듣고 싶습니다.

가장 먼저, 아직도 배울 것이 많은 저에게 제28대 동창회장이라는 직책을 맡겨주신 동문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10여 년 전 관리분과위원장으로 동창회와 인연을 맺은 후로 신입생 동문멘토링 행사를 진행하며 학창시절만큼이나 즐겁고 행복한 추억을 많이 만들었고, 보람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제 2년 동안 여러 선배님들, 그리고 젊은 동문 후배님들과 다함께 또 다른 인생추억을 많이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Q. 회장님께서 생각하시는 동창회의 당면 과제는 무엇일까요? 나아가고자 하는 방향과 어떻게 동창회를 운영해 나가실지, 27대와는 어떤 차별성을 가지게 될지 궁금합니다.특히 90년대 학번 동창회장으로서 고학번대 선배님들과 MZ세대 동문들이 조화를 이루고, 더 많은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한 계획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제27대 김창수 동창회장님을 비롯하여 역대 여러 동창회장님들께서 연세 상경 · 경영대학 동창회를 너무나 멋지게 잘 이끌어 주셨고, 동문간 네트워킹을 지속, 강화해 나가는 데 있어 좋은 환경을 만들어 주셨습니다.

지금 우리는 세대 전환의 시기를 맞고 있고 이에 따른 여러 가치관의 변화가 급속도로 이루어지는 시점에 있습니다. 그럴수록 우리는 과거 세대가 이어온 가치관과 문화 등에서 변화가 필요한 것들은 무엇인지, 그리고 잘 계승해 나가야 할 것들은 무엇인지 면밀히 살펴보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동창회를 통해 ‘연세 상경·경영’이라는 공통분모로 자부심을 가지고 더 활발히 활동할 수 있는 장을 만들어 드리고 싶습니다. 기존 동문선배들과 MZ세대 동문들의 공통 관심사를 하나둘씩 찾아서 같이 공유해 나간다면 그 어떤 동창회보다 깊이 있고 활력 있는 동창회가 되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Q. 이번 인터뷰를 통해 경영자로서의 회장님의 모습도 담고자 합니다. ㈜넥센은 30여 년간 노사 무분규라는 놀라운 기록을 가지고 있는데,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ESG(환경 · 사회 · 지배구조) 경영을 통해 사회적 책임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히신 바 있습니다. 이러한 남다른 행보의 근간을 이루는 경영자로서의 소신과 철학을 듣고 싶습니다. 

기업도 동창회와 마찬가지로 ‘사회 속의 또 다른 사회’라는 믿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ESG의 기본 철학과 마찬가지로 우리는 한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타인에게 좀 더 선한 영향력을 나누고자 하는 마음가짐이 필요합니다. 이러한 마음들이 모일수록 그 사회는 더 밝은 미래를 맞이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동창회장으로서는 물론, 경영자로서 이러한 책임과 의무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Q. 넥센타이어의 미래 먹거리를 발굴하기 위해 모빌리티 분야에 과감한 투자를 하고 계십니다. 도심항공교통(UAM)* 영역에도 투자를 하셨는데, UAM 상용화를 언제쯤으로 바라보시는지, 넥센타이어와 어떤 시너지를 낼 것으로 보시는지 궁금합니다.

UAM은 머지않은 시기에 우리에게 휴대폰과 같은 일상의 필수품이 될 가능성이 매우 큰 분야입니다. 불과 몇 십 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사용하지 않았지만, 이제 휴대폰 없는 세상은 상상하기 어려울 정도입니다. 전기차를 기점으로 급속도로 변화하는 모빌리티 산업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이미 전 세계적으로 400여 개 이상의 기업들이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는 분야이기도 합니다. 국내에서는 김포~잠실 구간을 시작으로 2025년 이후 ‘플라잉 택시(Flying Taxi)’의 도입과 상용화가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넥센타이어도 이제 미래의 새로운 패러다임에 맞는 기업환경 구축을 위해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고, 수년 내 가시적인 성과가 나올 것이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UAM(Urban Air Mobility: 도심항공교통): 항공기를 활용하여 사람과 화물을 운송하는 도시교통체계로, 차세대교통시스템의 대표주자로 꼽힌다.

 

 

 

Q. ‘넥센’하면 축구, 야구, 골프 등 스포츠마케팅의 선두주자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회장님께서 가지고 계시는 스포츠마케팅 전략에 대한 생각에 대해 듣고 싶습니다. 특별히 어떤 스포츠를 좋아하시는지도 궁금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야구, 축구, 탁구, 테니스 등 거의 모든 스포츠를 좋아합니다. 학창시절에는 대강당 앞 농구장에서 살다시피 했고요.
또 스노보드는 20대에 선수 생활도 했을 정도로 제 인생에서 뺄 수 없는 종목입니다. 최근에는 당구에 관심이 많아 시간을 할애하고 연습하고 있습니다. 머지않아 당구대회 출전 생각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관심이 있다고 해서 기업의 스포츠마케팅을 전개하는 것만은 아닙니다. 기본적으로 타이어 업종의 주 고객층은 20대~40대 사이라 스포츠를 좋아하는 연령대 분포와 정확히 일치합니다. 즉, 저희가 스포츠에 열심히 공을 들이는 이유는 고객 관심사에 맞춰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는데 있어 스포츠가 굉장히 좋은 매개체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ESG나 CSR* 관점에서도 스포츠가 큰 축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일례로 스노보드의 경우 활동인구는 늘고 있지만 아직 국내에서는 비인기 스포츠입니다. 대회나 프로리그도 제대로 조성되어있지 않아 능력있는 선수들이 마음놓고 훈련할 수 있는 기반이 조성되어 있다는 현실에 늘 안타까운 마음을 가지고 있었던 차에,작년 <넥센 윈가드 스노보드팀>을 창단했습니다. 2021/22 시즌 한국인 최초로 종합 우승을 거둔 ‘배추보이’ 이상호 선수, 최근 월
드컵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홍승영 선수 등이 소속되어 열심히 활동하고 있습니다. 오는 2026년 이탈리아 동계올림픽에서의 선전을 기대하며 지원하고 있습니다. 

*CSR(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 기업의 사회적 책임): 기업이 지역사회 및 직간접적인 이해관계자들과 공생할 수 있도록 의사결정을 해야 한다는 윤리적 책임의식.

 

 

Q. 마지막으로 「연경포럼」을 통해 동문들께 전하고 싶은 말씀 부탁드립니다.

3만 5천여 연세 상경·경영 동문들에게 ‘연세 상경인’은 단순한 수식어가 아닌 서로를 아끼고 챙겨주는 가족과도 같은 존재라는 믿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앞으로 이 믿음에 걸맞는 모습으로 제28대 동창회 운영진 모두가 동문 여러분들께 아낌없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다같이 하나 되어 멋진 추억 많이 만들어 갑시다. 아!카!라!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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