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뻔하지만 지루하진 않았다」

조남준 지음 / 문학나무 / 16,000 원
조남준[68경영] 동문은 2025년 <문학나무> 시 부문에서 신인상을 받으며 시인으로 등단했다.
시의 진실에 몸과 마음을 맡길 줄 아는 조 동문의 첫 시집은 사랑 이야기, 나를 찾아서, 함께 걷는 길 세부분으로 이루어져 있다. 사랑 이야기를 하고 나를 찾아서 함께 걷는 길을 갔다는 시의 고백은 힘이 세다. 그런데도 시인은 살아온 생에 대해서 겸손하다. 넘어지고 일어나고 넘어졌던 삶 ‘뻔하지만 지루하진 않았다’라는 것이다. 이렇게 단순명료한 그의 시 세계는 ‘너를 그리워하는 등불 하나 꺼지지 않고 있다는 것’으로 언어의 희망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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